2022년 06월 26일

“도와주세요…” 새장 모이 다 훔쳐먹은 욕심 많은 다람쥐의 최후

영국에서 배고픈 다람쥐가 새 모이통에서 모이를 훔쳐 먹다 모이통에 머리가 껴 구조됐다. 다람쥐 양 볼에는 모이가 빵빵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METRO)에 따르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지난 13일 서리주 반스테드 소재 정원에서 새 모이를 먹다 모이통에 갇힌 다람쥐를 구출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해당 모이통은 다람쥐를 막기 위해 고안된 것이었지만, 배고픈 다람쥐는 창살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 새 모이로 넣어둔 견과류를 먹었다.

양 볼에 견과류를 잔뜩 넣은 다람쥐는 모이통 창살에 껴 빠져나오지 못했고, RSPCA에 의해 구조된 후 잽싸게 도망갔다.

구조되는 다람쥐 [사진=RSPCA]

RSPCA 동물 구조 담당자인 루이스 호턴은 “다람쥐가 배불리 먹었는지 창살에 머리가 껴 있었고, 몸도 모이통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며 “창살을 잘라내 안전히 다람쥐를 구조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또 “불행하게도 다람쥐들이 모이통에 갇히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며 “다람쥐와 더 작은 동물들이 갇히지 않도록 단순한 디자인으로 모이통을 골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RSPCA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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