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02일

연 180일 훈련하고 일급 15만원 지급하는 ‘비상근 예비군’ 뽑는다

군이 내년부터 연간 약 6개월 동안 훈련과 복무를 하는 ‘비상근 예비군’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7일 “비상근 예비군 제도의 근거 조항이 담긴 예비군법과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이 이날 공포됐다”고 밝혔다.

비상근 예비군 제도는 현행 2박3일 동원훈련에 더해 일정 기간 동안 소집과 훈련을 추가하는 것이다. 동원예비군 중대장, 소대장, 전투장비 운용·정비요원 등 주요 직책자 중 지원자를 선발해 운용한다. 선발 인원은 연간 최대 180일까지 소집 훈련하며 일급 10만~15만원 정도의 보상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병력 자원 감소로 전시 동원예비군의 중요도가 커지자 2014년부터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제도’를 운용해 왔다. 2014년 시범 운영 이후 매년 규모를 확대해오다 올해에는 약 3천여 명을 선발해 추가소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비상근 예비군의 훈련 기간은 기존 연간 30일 이내에서 최대 180일까지, 선발 대상은 간부에서 일반 병사로까지 확대된다.

국방부는 연간 약 180일 훈련하는 ‘장기 비상근 예비군’ 50명을 새로 선발해 시범 운용할 계획이다. 시범 운용 대상 직위는 중령·소령급 참모, 정비·보급 부사관, 전차 정비병 등 50개다. 복무 기간은 1년이고, 일급 15만원을 지급한다.

‘단기 비상근 예비군’은 기존대로 연간 약 15일 소집되고, 내년에는 약 3700여명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복무 기간은 1년이며 일급은 평일 10만원, 휴일 15만원을 지급 받는다.

국방부는 2024년까지 단기 비상근 예비군은 약 4500여명, 장기 비상근 예비군은 약 6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군인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있다.

선발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계획 구체화 후 예비군 누리집(www.yebigun1.mil.kr)과 육군 누리집(www.army.mil.kr)에 안내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선발된 예비군 개인은 본인의 현재 직업과 병행하면서도 군 복무시절 쌓은 능력을 국가에 다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크다”며 “매년 재선발하고 있는데 재지원율이 58%에 이르는 점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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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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