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5일

“블랙핑크 지수에게 고소장 받았어요”… 알고 보니 조작?

블랙핑크 지수에게 악성 댓글을 달았다가 고소장을 받았다던 한 네티즌이 온라인에 글을 올렸다 삭제하며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연예인 때문에 고소 당한 거 같은데 질문 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작성자 A 씨는 그룹 블랙핑크 지수 측에 출석 요구서를 받았다며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정보통신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사건으로 출석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문서에는 “블핑 지수 쟤는 XXX 아니냐”, “매XX마냥 바로 갈아타X”, “X지수 목소리도 XXX 나는데” 등 A 씨가 작성한 악플 일부가 적혀 있었다.
 
A 씨는 “오늘 집에 오니 경찰서에서 문서가 날아왔다. 통신사 IP로 작성했는지 집 IP로 작성했는지 확실하지는 않다. 아마도 통신사 IP로 작성한 거 같은데 조사받을 때 안 했다고 하면 기소 중지가 되느냐. 초범인데 만약 벌금이 나온다면 어느 정도냐”라고 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은 대형 로펌 변호사를 끼고 고소한다. 벌금은 100만 원~400만 원 정도 될 것 같다”, “글 삭제하면 안 잡히는 거 아니냐”, “무조건 죄송하다 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공문서는 우편이나 등기로만 보낼 수 있다”, “법률 이름 틀렸다. 정보통신 이용 촉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다”, “법원에서 온 봉투라면 인증해달라고 했더니 작성자가 글 삭제했다” 등 반응을 보이며 문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만약 A 씨가 실제로 법원에서 온 것처럼 문서를 제작했다면 공문서 위조로 처벌받을 수 있다. 형법 225조에 따르면 공문서를 위·변조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지수 인스타그램

앞서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0월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당시 YG 측은 “악의적이고 상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를 선별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법 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죄로 고소·고발하였음을 알려드린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거나 그로 인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막대하다고 판단될 경우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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