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5일

보육원에 치킨 30마리 후원한 손님의 ‘리뷰’에 사장님이 보인 반응은?

보육원에 치킨 30마리를 후원했다는 손님과 치킨집 사장님이 남긴 훈훈한 리뷰 대화가 공개되면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앱을 통해 한 치킨집에 남겨진 리뷰와 사장님의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공유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리뷰에 따르면 손님 A 씨는 “12월 26일에 보육원에 개인 후원으로 평점 보고 연락드렸는데. 일찍 연락드렸음에도 불구하고 2시까지 30마리 깨끗한 기름에 맛있게 해주셔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또한 좋은 일 하신다고 끝자리 6만 원 정도 할인해 주셨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저도 직접 먹어보니 너무 맛있다. 앞으로 자주 시키겠다. 천사 같은 마음 너무 감사드린다. 올 한해 대박나시라”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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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뷰를 확인한 치킨집 사장은 “처음 연락을 받고 고객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별, 직업 등 모든 걸 다 떠나서 지금 모두 다 힘든 시기에 개인 후원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뭔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최대한의 선에서 도와드리려고 했다”라고 답변을 남겼다.
 
그는 “아이들이 먹는다고 하니 26일 당일 기존에 남아있던 기름은 싹 폐유 처분하고 새 기름으로 튀겼다. 더 많은 걸 도와드릴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정말 고객님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어리신 것 같았는데 이렇게 좋은 일 한다는 것에 존경심까지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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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희가 아직 오픈한지 2달밖에 안 돼서 조금 더 큰 도움드리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저희도 좋은 날, 좋은 마음으로 조금씩이라도 후원이든 기부든 해보려고 한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고객님으로 인해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오히려 제가 고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끝으로 “그 후에 이렇게 다시 주문해 주시고 정말 감사하다. 고객님도 2022년 하시는 일 뭐든지 잘 되셨으면 좋겠다”라며 응원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훈훈하다”, “이 시국에 이런 좋은 일보니 내 기분도 훈훈”, “선한 영향력”, “돈쭐 내주고 싶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 “멋있는 사람들”, “저분들 덕분에 위로받고 간다. 건강하고 대박 나는 한 해 되길”, “저런 게 진짜 기부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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