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02일

루이비통 천재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 사망, 그는 누구인가?

오프화이트의 설립자이자 루이비통 남성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암 투 병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 세계 패션계를 이끌던 그는 가나 이민자 출신 미국인으로, 원래는 건축학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건축학을 공부하면서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패션과 디자인에 관한 글을 쓰며 패션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데요.

버질 아블로와 칸예 웨스트

이 무렵 앞으로 중요한 관계가 될 칸예 웨스트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대학 졸업 후 버질은 2009년부터 래퍼 칸예 웨스트와 함께 ‘펜디’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두 사람의 협력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됩니다.

버질 아블로는 본인의 전공을 활용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시작하며 점차 유명세를 얻기 시작하는데요. 이후 칸예 웨스트가 설립한 기획사 돈다(DONDA)의 크리에이브 디렉터로 임명되며 자신의 명성을 점차 쌓아 나가던 중 2013년 고급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오프화이트(Off-White)를 설립 하게 됩니다.

버질 아블로 / VIRGIL ABLOH : 네이버 블로그

오프화이트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하여 중국 , 일본, 미국으로 점차 확장되었고 힙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은 전세계 패션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하게 되는데요.

브랜드 론칭 성공 후 5년 뒤 버질 아블로는 루이비통의 남성복 디렉터 자리에 임명 되게 됩니다. 단순한 루이비통의 디자이너가 아닌, ‘패션 브랜드의 남성복 라인을 이끈 아프리카계 최초의 인물’과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오르기도 합니다.

거리 위의 칼 라거펠트라 불리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21년 11월 28일 암으로 끝내 사망하게 됩니다. 사인은 희귀성 심장 혈관 육종으로 2년간 병마와 싸워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루이비통의 모기업 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버질은 천재적인 디자이너였을 뿐만 아니라 선각자였고 아름다운 영혼과 위대한 지혜를 가진 사람이었다”라며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습니다.

투병 중에도 패션, 예술 그리고 문화 영역에서 왕성히 활동한 버질 아블로, 그의 화려한 활동은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됐네요.

손여진 기자
zzzni0306@naver.com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