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9일

“배달 와서 이상한 말은 왜? 남자 꼬시냐” 알고보니 잘못 적은 리뷰?

배달을 갔다가 마주한 고객으로부터 막말을 들은 자영업자가 불쾌감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고객이 작성한 리뷰가 사진으로 게재됐다.

작성자는 “난 배달을 많이 다닌다. 배달 가서 ‘안녕히 계세요’라고 말하든가 아예 말을 하지 않는다”라며 “심지어 얼굴 보기도 불편해서 문 뒤에 숨어서 손만 내미는 경우가 많다”라고 밝혔다.

게재한 사진 속 고객이 남긴 리뷰에는 배달원의 태도를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해당 리뷰를 남긴 고객은 별점 2개와 함께 “배달만 하면 되지. 배달 와서 이상한 말은 왜 하냐”라며 “남자 꼬시려고 배달하냐. 어이없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작성자는 “저희 매장 리뷰 맞냐. 주문 보니 오늘 새벽 제가 배달 갔던 곳 같은데, 제가 배달 다녀도 ‘안녕히 계세요’ 외에 다른 말을 할 일도 없거니와 하지도 않는다”라면서 “제가 뭔 이상한 말을 했다는 거냐. 어이없다. 전화 달라”라고 답글을 남겼다.

작성자는 “이후 배달앱 고객센터에 연락해 ‘고객과 전화 연결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그러자 해당 고객은 ‘잘못 적었다’면서 전화 연결을 거부했다”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배달앱 측에 ‘리뷰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그러자 배달앱 측은 ‘고객님한테 리뷰 삭제 요청 원한다고 연락드리겠다’라더라. ‘아니면 리뷰 삭제 서류를 보내드릴 테니 작성해서 제출하라’라며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해당 리뷰는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작성자는 “막말하고 매장에 피해줘 놓고 사과 한마디 안 하고 리뷰 삭제가 끝”이라며 “몇 시간 지났는데 기분 나쁜 게 나아지지 않는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아예 (고객) 얼굴도 안 봤다. 빼꼼 손만 내밀어서 전해줬는데 더 어이없다”라며 “진짜 장사하기 싫다. 사장도 사람인데 감정이 없다고 생각하나 보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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