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반려견 잡으려 차에 뛰어든 견주의 뺑소니 신고, “경찰은 보험처리 하라네요”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한 주민이 안고 있던 반려견을 놓쳐버리자 쫓아가기 위해 서행하던 차량에 뛰어들었다. 이후 운전자는 경찰에게 뺑소니 신고 연락을 받게 됐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레전드 갱신? 치료비를 왜 물어줘야 하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경 울산시 북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서행하던 차량 앞에 반려견을 안고 있는 보행자의 모습이 보인다.

리드 줄을 착용하고 있지 않던 반려견은 보행자(반려인)의 품에서 순식간에 뛰어내리고 만다.  그러자 보행자는 반려견을 잡기 위해 서행하던 차량 앞으로 뛰어든다. 이 과정에서 보행자는 차량과 가볍게 부딪혀 접촉했으나, 이내 운전자에게 손인사를 보이며 뛰어가는 반려견을 황급히 쫓아간다.

이후 운전자는 “경찰로부터 ‘상대방이 치료비를 요구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상대는 어깨와 손목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은 ‘재수 없다 생각하고 보험처리 하라’는 식이였다”면서 “신고가 된 상태라 벌점과 벌금이 부과된다는데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자기가 ‘죄송하다’고 가놓고 뺑소니로 신고해 치료비를 달라니, 하하 참나”라며 “운전자가 억울한 상황”이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한 변호사는 “(보행자가) 차와 부딪혔는지 아닌지도 명확치 않다”며 “경찰이 ‘통고처분하겠다’면 ‘즉결심판 받겠다’고 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이 잘못한 거 알고 손인사까지 하고 나서 뺑소니 신고와 치료비 요구라니”, “이걸 받아주는 경찰이나 뺑소니라 우기는 쓰레기나”, “되레 강아지 목줄 안한 걸 신고하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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