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30일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올해 3번째 외부병원 입원 “병명은 미공개”

국정농단 사태로 중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외부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8월 퇴원한 이후 세달여 만이다.

법무부는 22일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며 “입원기간 중 의료진 소견에 따라 신병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퇴원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월20일 지병 치료차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법무부는 어깨 부위 수술 경과를 관찰하고 허리통증 등을 치료하는 차원에서 입원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한달간 치료를 받고 지난 8월20일 퇴원했다.

외부병원 입원은 지난 8월 퇴원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도 어깨 부위 수술 경과를 관찰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입원 수술을 받았고, 78일 만에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바 있다.

올해 초엔 코로나19 확진 구치소 직원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1차 PCR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주 격리 후 추가 PCR 검사를 받았고, 재차 음성이 나와 구치소로 복귀했다.

지난 2017년 9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31일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대법원은 올해 1월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는 옛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2018년 징역 2년형을 확정받기도 했다.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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