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5일

‘물어보살’ 21세 대학생 “데이트 비용 1500만 원 대출”… 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21살 여대생이 1500만 원을 대출해 데이트 비용으로 사용했다는 사연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탄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남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인 21세 대학생 사연자가 찾아왔다.
 
이날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데이트 비용을 많이 썼다. 알바도 했고 대출도 받았다. 남자친구는 이렇게까지 된 걸 몰라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지금까지 들인 돈이 얼마냐”라고 묻자, 고민녀는 “1,500만 원이다”라고 답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어 고민녀는 3살 연상인 24살 남자친구와 사귄 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사귄 지 두 달 동안은 반반씩 내거나 남자친구가 데이트 비용을 더 많이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인테리어 쪽에서 일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경기를 타다 보니까 일이 없을 때는 자신이 데이트 비용을 내기 시작하면서 대출을 받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데이트를 한 번 하는 데 밥 먹고 차 마시고 영화 보는 데에 5만 원 이상이 들었고 고민녀는 또 남자친구가 일이 없을 때는 일주일에 5회 이상 만났다고 전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을 들은 서장훈이 “대학생이 대출은 어디서 받냐. 1500만 원 대출이 나오냐”라고 묻자 고민녀는 “SNS에서 보고”라며 대답하고 은행 등 3군데에서 대출을 나눠 받아 현재 3군데 모두 합쳐서 이자만 한 달에 8만 원이라고 덧붙였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녀는 “제가 학교가 2년제여서 내년에 취업이 보장되어 있어서 갚아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회복지보육을 전공했다는 고민녀의 말에 이수근은 “남자친구를 보육하면 어떡하냐”라고 안타까워했다.
 
서장훈은 “취업하면 초봉이 얼마 안 될 텐데. 빚 갚으려면 너 쓸 거 못 쓰고 2년 가까이해야 갚을 수 있다. 남자친구가 먼저 분식집 등 저렴한 데이트를 하자고 말한 적이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고민녀는 “한 번도 먼저 저렴한 데이트를 하자고 말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너한테 돈을 제일 많이 쓴 게 뭐냐”라고 묻자 고민녀는 “얼마 전에 제 생일이었는데 가장 많이 받았다. 얼마 전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을 때라 밥, 케이크, 인형 사줬다”라고 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녀가 2만 원짜리 인형이라는 말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답답함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만약에 남자친구가 대출받아서 3천만 원만 빌려달라, 안 빌려주면 헤어지겠다고 하면 어떡할 거냐”라고 하자 고민녀는 망설이며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네 사정 뻔히 알면서 무조건 얻어먹은 걔도 문제인데, 기본적으로 네 문제가 더 크다. 네가 너무 좋아하니까 안 해주면 떠날까 봐. 내가 볼 때는 걔가 이거 나간 것 알면 주변에 창피해서 너 안 만난다고 할 거다”라고 탄식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은 “네가 1500만 원 쓴 게 하나도 안 아까워서 후회가 없다면 괜찮은데 네가 여길 찾아왔지 않냐, 후회하고 감당이 안 되는 거다. 근데 개가 널 진짜 사랑한다면 반대로 이야기할 거다. ‘왜 말 안 했어, 오빠가 같이 노력해서 갚을게’ 이러면 만나도 된다”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이수근의 말에 동의하며 “헤어지게 되면 1500만 원은 고스란히 네 몫으로 남는 거다. 갚아야 한다. 너한테 힘들고 큰돈이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라. 너의 긴 인생에 이 정도 수험료는 낼 수도 있다. 큰 교훈을 얻게 되는 거다”라고 위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러면서 “아무리 누가 좋아도 대출받아 데이트하면 안 되겠다, 이렇게 배워나가는 거다. 인생이란”이라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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