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02일

‘이례적…’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선 후보들을 훨씬 앞질렀다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낮게는 30%대 후반, 높게는 40%대로 집계됐다. 연중 최고치이자 대선 60일을 앞두고 여야의 대선 후보보다 높게 나온 것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12월 5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 포인트 오른 47%로 집계됐다.

같은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7%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연중 최고치다.

사진=뉴시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문 정부는 위기 극복의 정부”라며 “정권 초반에 북핵 위기도 있었고, 일본의 수출 규제, 팬데믹 등 태풍과 파도가 휘몰아치는 악천 후 속에서 방향 감각을 잘 유지하고, 기민하게 판단하고, 한시도 쉬지 않고 배의 키를 쥐고 항해를 해온 진정성과 노력이 인정받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단행과 수도권 병상 가동률 안정세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 기반인 TK 지역에서 13%포인트 급증한 점을 그 근거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은 역대 집권 5년 차 레임덕에 빠진 역대 대통령들과는 다른 양상이다. 특히 현직 대통령 여당 대선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은 점 또한 이례적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전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28%)보다 높은 39%를 기록했다. 바로 같은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7%로 나왔다.

한편 위에서 인용한 여론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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