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03일

모르는 차가 고의로 7분간 계속 들이받고 ‘불륜남’오명까지… “나한테 왜?”

모르는 남성이 찾아와 회사 앞에 주차해둔 자신의 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것도 모자라 불륜남으로 오해를 받고 악성 댓글을 받는 등 2차 피해까지 입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모르는 스팅어가 회사에 찾아와서 내 차를 7분 동안 때려 부쉈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한문철 TV’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쯤 경기도 화성시 한 건물 앞 주차장에 의문의 차량이 나타나 7분 동안 앞뒤로 왔다 갔다 반복하면서 A 씨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고 있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A 씨는 “회사 일이 많아서 일요일도 출근해 일하고 있었는데, 신원을 알 수 없는 차량이 회사에 주차돼 있는 제 차를 1차로 충돌한 뒤 도주하려고 했다. 가해자를 저지하자 다시 돌아와 제 차를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저를 차량으로 위협하고 달아났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이어 “달려들어서 잡으려다가 혹시나 불상사가 생길까 봐 직원들에게 피하라고만 하고 계속 영상을 찍었다. 경찰서에는 재물손괴죄로 신고한 상태다. 이런 황당한 사고는 처음이라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A 씨는 자신의 차량이 훼손된 것도 모자라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확산되면서 ‘불륜남’이라는 오명까지 썼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영상은 A 씨의 요청으로 현재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한문철 TV’

A 씨는 “한 유튜버가 어떤 경로로 영상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단톡방에서 들은 얘기만 가지고 영상에 제목을 ‘스팅어(가해자) 차주 여친이 바람을 피웠는데 상대 남자가 그랜저(A 씨) 차주래요’라고 올려서 하루 동안 악플 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저는 상대 차 운전자를 전혀 모른다”라고 하소연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이어 “단톡방에 있는 친구 3명과 보험사 직원에게 영상을 보낸 게 전부다. 친구 한 명이 회사 동료들한테 준 것으로 들었다. 확인했을 때는 다들 아니라고 하는데 (영상을 퍼뜨린 사람이) 친구의 회사 동료들 중 한 명인 걸로 추정된다”라고 예상했다.
 
또 “(가해 차주는) 창문이 살짝 내려간 틈 사이로 봤을 때 50대 중년 남성으로 보였고 회사 점퍼를 입고 있는 것 같았다. 안타깝게도 CCTV는 없다. 자차로 우선 공업사에 맡겼다. 수리비가 견적으로 1200~1300만 원 정도 나온다고 한다”라고 토로했다.

유튜브 ‘한문철 TV’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특수재물손괴와 특수협박, 특수 폭행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가해 운전자가 구속될 수도 있다”라고 판단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위사실 퍼뜨린 유튜버와 가해차량 차주는 형사고소, 민사 고소 확실히 해서 처벌받고 손해배상도 받아내야 한다”, “이건 사고가 아니라 중범죄다”, “강력한 처벌 바란다”, “구속 여부가 아니라 구속이다”, “기가 막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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