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8일

도지코인의 아버지 ‘일론 머스크’가 또다시 도지 띄우기에 나섰다

자칭 ‘도지코인의 아버지’ 일론 머스크가 또다시 도지코인을 수면 위로 올렸다.

1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일부 상품을 ‘도지(Doge)’로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트윗을 올렸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에 도지코인은 0.15달러대였던 가격이 일시에 0.22달러까지 오르며 38% 폭등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전날 오전 9시 198원이던 도지코인이 밤사이 머스크의 트윗에 271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상승세가 가라앉으며 22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2013년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파머가 재미로 만든 ‘밈코인’이다. 밈코인이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글귀나 사진, 영상 등을 가리키는 밈(Meme)과 코인의 합성어다.

머스크는 연초 트위터에 자신을 도지코인의 아버지란 뜻에서 ‘도지파더(Doge Father)’라고 자칭하기도 하며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왔다.

이때마다 가격은 올랐다. 도지코인은 업비트 기준 지난 3월 초 50원대 수준이던 가격이 지난 5월 88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시작된 암호화폐 폭락과 머스크의 ‘도지코인 사기’ 발언으로 가격은 내리막길을 타며 70%까지 가치가 폭락하기도 했다.

이후 머스크의 별다른 언급이 없이 내림세를 타다 이번 트윗으로 가격이 다시 급등한 것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타임지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거래용 통화로서 좋은 대체물이 아니다. 바보 같은 농담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도지코인이 거래에 더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결제용보다는 보유용 자산에 더 적합하지만 도지코인은 가치 저장에 적합하지는 않기에 사람들에게 소비를 독려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인게코의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비트코인의 하루 거래량은 시가총액의 3.5%에 해당하는 310억달러였으며, 도지코인의 하루 거래액은 시가총액의 4.6%인 9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14일(현지시각) “도지코인은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암호화폐 중 하나로 떠올랐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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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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