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02일

“주식, 비트코인 보다 낫다” 수익률 높은 ‘의외’의 투자처

금, 주식, 코인에 투자하는 것보다 전세계인의 장난감 ‘레고’의 수익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 등에 따르면 구입한 레고를 중고 시장에 판매해 얻는 차익이 다른 재테크 투자처보다 크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고등경제대학(HSE)은 1987년부터 2015년까지 미개봉 중고 레고 세트 2,322개의 온라인 경매 가격 정보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단종된 레고 세트의 가격은 매년 평균 11% 상승했다. 특히 한 대형 레고 세트 가격은 8년 동안 2230%가 뛰었다.

중고 레고 세트의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비교적 적은 양이 생산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기 때문이다. 2차 시장에서 오래된 레고 세트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재판매하는 사람의 수는 한정적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레고 소비량이 늘어 가격이 더욱 상승했다.

해당 논문의 공동 저자인 빅토리아 도브린스카야 HSE 경제학 부교수는 “사람들은 보통 투자 대상으로 보석, 골동품, 미술품 등을 떠올리지만, 수집용 장난감 같은 다른 옵션도 있다”며 “레고 세트는 2차 시장에서 수만 건의 거래가 이루어진다. 특히 다른 투자 대상보다 가격이 저렴해 쉽게 투자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중고 레고 세트가 똑같이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며 “시장에서 어떤 레고가 가치가 높은지 고민해 제대로 투자하려면, 진정한 레고 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레고 재테크를 결심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점은 레고 ‘세트’별로 수익률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다. 또 단종된 세트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2~3년 후부터 오르기 때문에 보관 비용과 시간이 들 수 있다.

앞서 ‘레고’는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기간 매출이 급증하자 직원들에게추가 휴일과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 바 있다.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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