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7일

죽은 줄 알았던 햄스터가 17개월만에 ‘집에서’ 다시 발견됐다

반려견에게 잡아먹힌 줄 알았던 햄스터가 17개월 만에 집에서 발견돼 가족들이 깜짝놀랐다.

22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 외신은 영국 스코틀랜드 라날크셔에 거주 중인 엘스페스 골드(43)씨가 실종됐던 햄스터 ‘파블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6월 엘스페스씨가 기르던 햄스터가 사라졌는데 아무리 찾아도 발견되지 않아 포기하고 있던 상태였다. 이에 골드씨는 올해 9살된 반려견 루시가 혹시 햄스터를 잡아 먹은 건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다.

골드는 “파블로가 한참 동안 나타나지 않아 가족들 모두 루시가 파블로를 잡아먹었다고 생각했다”며 “루시를 원망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햄스터를 잡아먹은 줄 오해받았던 반려견 루시와 파블로 [사진=The Mirror]

그런데 사라졌던 햄스터 파블로가 9월 17일 밤 10시쯤 가족들에게 다시 발견된 것이다. 당시 파블로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그저 주방을 뛰어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골드는 “이전에도 가끔 햄스터가 사라졌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실종된 후 살아서 발견된 건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전하며 돌아온 햄스터를 위해 남는 케이지를 빌릴 수 있는지 물었다.

사람들은 “믿을 수가 없다. 하지만 사랑스런 햄스터다”, “어떻게 살아있던거지?”, “말도안돼”, “쥐보다도 조용했던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햄스터 파블로는 17개월간의 ‘모험’을 끝내고 집에 돌아온 지 9일째 되는 날 세상을 떴다고 알려졌다.

사진=Elspeth Gold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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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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