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8일

달리는 배달 오토바이에 ‘유리병 테러’… 이유가?

오토바이 배달하는 운전자가 도로를 주행하던 중 유리병 테러를 당했다며 범인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배달기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본인을 배달기사라고 자신을 밝힌 작성자 A 씨는 “지난 2일 17시 59분쯤 어이없는 사고를 당했다. 주행 중이던 도중 갓길에 정차된 오토바이 차주가 도로로 유리병을 여러 개 던졌는데 도로에 깨진 파편들이 오토바이와 제 발 쪽에 튀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A 씨가 글과 함께 올린 영상을 보면 어두운 도로 갓길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작성자에게 유리병을 던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A 씨는 “갓길에 (오토바이를) 세우는 도중에도 유리병을 계속 던지더라. 뒤따라가니깐 아예 작정하고 도주하면서 번호판 떼고 산길에서 낭떠러지로 도주했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이어 “결국엔 놓쳐서 경찰을 부르니 처음에는 특수 재물손괴에 해당된다고 말했다가 블박 영상을 보여주니 ‘어? 보고 던졌네, 살인미수 가능성도 있다’면서 담당 경찰관님이 배정되면 블박 영상을 제출하라는 식으로 얘기했다. 파출소 경찰관도 이때까지 근무하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더라”라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다만 A 씨는 “경찰이 잡기가 힘들 거라고 얘기하던데 꼭 잡고 싶어서 도움을 요청한다. 유리병을 던진 사람의 오토바이에 달린 번호판이 야간이라 식별이 잘되지 않는다. 번호판만 확실히 알면 금방 조회된다던데, 도움이 필요해 글을 올렸다. 꼭 잡고 싶다”면서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또 “혹시나 싶어 차대번호 조회를 요청하면서 시트를 열어서 확인하면 안 되냐고 물어봤는데 경찰관은 추후에 문제 될 수 있다고 해서 차대번호를 못 봤다”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주한 오토바이 번호판에는 ‘경북 상주’라고 적혀있었고, 오토바이 기종은 하우스 125 앞 디스크 뒤 드럼 구형 모델이라며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또한 지난 7일 A 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정신적 충격 탓에 일을 그만둘까 생각하고 있다. 운전하다가 (누군가) 손에 뭐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던질까?’ 이런 생각이 순간적으로 스친다”라며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꼭 잡혔으면 좋겠다”, “새해부터 왜 이러냐, 안전운전해라”, “오토바이 훔쳤을 것 같다”, “놀라셨겠다”, “살인미수 적용 가능하다면서 이렇게 소극적으로 나오는 경찰이 이해가 안 간다”, “오토바이 차대번호 조회하면 될 일을, 왜 해보려고도 안 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작성자 A 씨가 올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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