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6일

남친에게 ‘신체 일부’를 떼어주고 잔인하게 차인 여자의 사연

자신의 신장을 떼어준 남자친구에게 잔인하게 차였다고 폭로한 미국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 각종 언론들도 그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지난 22일 현지시간 ‘더 선’ 미국판 보도에 따르면 콜린 르(30)라는 여성은 2016년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콜린은 “남자친구는 신장 기능이 5% 이하로 떨어져 수시로 투석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콜린은 “남자친구가 17살 때부터 만성 신장 질환으로 고생했다더라. 죽어가는 그를 보니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내 신장을 떼어줄 수 있는지 검사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콜린 르 ‘틱톡’

적합 검사를 통과한 콜린은 망설임 없이 남자친구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그는 “남자친구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두 번 고민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남자친구에게 장기를 기증했다는 증서도 함께 공개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새 삶을 얻은 남자친구는 7개월 만에 바람을 피웠다. 콜린은 “남자친구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 수술 7개월 뒤 교회 친구의 ‘총각파티’에 간다고 했는데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 바람이 났다”라고 전했다.

사진=콜린 르 ‘틱톡’

남자친구를 철석같이 믿었던 터라 배신감이 컸지만, 콜린은 오랜 대화 끝에 그를 용서하고 교제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이미 콜린에게 마음이 떠나 있었다. 3개월 후 남자친구는 콜린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콜린은 “심지어 남자친구에게 전화 통화로 차였다. (남자친구는) ‘만약 우리가 운명이라면 하나님은 결국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할 것’이라며 헤어지자 더라. 그리곤 모든 연락을 차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보기 좋게 신장만 기증했네”라는 말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사진=콜린 르 ‘틱톡’

콜린은 2020년 8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통해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의 이야기는 입소문을 타고 번지다 언론 주목을 받으며 뒤늦게 일파만파 확산했다. 장기기증 증서 외에 그의 주장을 입증할 근거는 없지만, 콜린이 올린 폭로 영상에 300만 명이 지지를 표했다. 더불어 남자친구의 뻔뻔함을 손가락질하는 여론이 조성되며 신상 공개 요구도 이어졌다.
 
그러나 콜린은 “그래도 후회는 없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신장 하나로 사는 내게 많은 관심을 보여줘서 고맙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목숨 살려준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반드시 죄받을 것”, “좋은 사람 만나기가 참 어렵다”,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천벌받을 사람”, “위자료 청구 안 되나”, “너무 안타깝다”, “다시 달라고 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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