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02일

난간 밖에 먼지 터는 위층에 항의하자, 매일밤 ‘분노의 복수극’ 시달려

아파트 난간 밖으로 시도 때도 없이 이불과 온갖 옷 심지어 청소기 먼지통까지 터는 윗집 여성 때문에 피해 보고 있다는 주민의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래층에 청소기 먼지통 비우는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복도식 구조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입주민 A 씨는 “2020년 2월 말쯤 이사 온 대형 백구 2마리 키우고 있는 윗집에서 청소기 먼지 통을 아래층으로 비우고 이불과 온갖 옷, 걸레, 신발들을 난간 밖으로 털어서 개털이 아래층에 쌓이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A 씨는 “(문제의 윗집의) 바로 아랫집인 우리 집 난간과 복도에 (개털이) 제일 많이 쌓이고, 바람이 불면 온 복도를 (개털이) 굴러다닌다. 아무도 윗집에 대응을 안 하니 그렇게 해도 되는 권리인 양 변함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A 씨는 관리실에 개털 사진 보여주며 민원을 넣어 관리실에서 윗집 여성 B 씨에게 전화했더니 B 씨는 “관리비 내는데 왜 안되냐, 다른 사람들도 다 턴다”라며 관리실에 와서 소란을 피웠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A 씨가 민원을 넣었다는 사실을 안 B 씨는 A씨 집으로 찾아와 “문 따”라며 소리를 지르고 “할 일 없어서 민원 넣었냐”, “아X리를 찢어버리겠다”라며 현관문을 두드리며 폭언을 했다.
 
이어 A 씨는 “관리소에 민원을 넣어도 관리소에서는 저 윗집과 통화하면 대화도 안되고 언성이 높아지니 이젠 전화도 안 한다. 구청에 가서 자문을 구해도 관리소에 말하라고 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를 하려고 해도 아파트는 사유지라서 안되니 관리실에 말하라고 하는데, 관리실도 이젠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한다”라며 호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그러면서 “B 씨는 내가 민원을 넣은 게 미워서 (먼지를) 더 턴다고 한다. 그 집 딸은 자기네 개털 아니라면서 개털 유전자 검사하라고 한다. 우리 집 애가 개털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도 ‘대충 살아, 내 알 바 아니다’라며 하루 종일 수시로 (먼지를) 털고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결국, A 씨는 주민 단톡방에 피해 사실을 공유했다. 아파트 측은 자체 층간 소음 위원회를 통해 B 씨와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B 씨는 딸에게 전화해 경찰에 신고하는 등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그 딸은 말도 안 되는 하소연을 하는 바람에 조정도 실패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A 씨에 따르면 경찰 소동 이후 B 씨의 괴롭힘은 더 심해졌다. A 씨는 “밤 10시가 다 되어서 온 집안 바닥을 망치로 두드리기 시작하더라. 분노의 망치질(인가) 여러 세대의 민원으로 경비실에서 방송을 하였음에도 약 1시간가량 두드렸다. 그 다음날도 상황이 반복됐다”라며 주장했다.
 
이제는 집에서 굽이 있는 신발을 신고 다니며 뛰어다니는 등 일부러 층간 소음을 일으키고 있다며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 씨는 “이 밖에도 말도 안 되는 거짓말과 많은 상황이 너무나 고의적인 행동인데 해결책이 없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윗집으로 이사 가서 똑같이 해줘야 한다”, “남한테 피해주고 사는 게 아무렇지도 않나”, “먼지 털 때 바람 세게 나오는 송풍기를 위로 향해 틀어라”, “윗집에서 시끄럽게 굴면 고무 망치로 똑같이 해라, 그리고 그 소리 녹음해서 층간 소음 우퍼 사서 새벽에 무한 반복으로 들려줘라” 등 B 씨의 행동에 분노하며 조언을 남겼다.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