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5일

‘나홀로 집에’ 못된 버즈 형, 커서도 나쁜 짓? “여자친구 목 조르고 폭행”

성탄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화 ‘나 홀로 집에’ 출신 배우 데빈 라트레이(44)가 여자친구를 목을 조르고 살해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영화 ‘나 홀로 집에’

22일 현지시간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라트레이는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호텔 방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을 휘둘렀다.

여자친구는 “라트레이가 나를 침대에 내팽개치고 한 손으로 목을 조르며 다른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아 호흡곤란을 겪었다. 내가 손을 깨물며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픽사베이

보도에 따르면 라트레이는 지난 4일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다른 테이블에 있던 두 명의 여성이 다가와 라트레이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그런데 라트레이의 여자친구가 무료로 팬에게 자필 서명 카드를 줘 싸움이 발생했다.
 
술집에서의 사소한 말다툼은 호텔 방까지 이어졌다. 여자친구는 “라트레이가 나를 때리면서 ‘이렇게 죽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가 내 목을 졸라 숨을 쉴 수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트레이가 그날 많이 취한 상태였다. 술 10잔에 와인 한 병까지 진탕 마셨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나 홀로 집에’

라트레이는 간신히 호텔 방을 탈출한 피해 여성이 소지품을 챙기러 돌아오자 또다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여자친구는 양쪽 눈과 가슴, 오른쪽 팔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까스로 현장에서 도망친 여자친구는 다음날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초기 “두 사람이 말다툼은 있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던 라트레이는 22일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오클라호마시티 경찰 관계자는 “자수한 라트레이를 체포해 조사를 했다. 조사 후 라트레이는 보석금 2만 5000달러(약 3000만 원)를 내고 풀려났다”라고 밝혔다.

영화 ‘나 홀로 집에’

라트레이는 1990년 개봉한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의 형 버즈를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달 디즈니 플러스가 만든 ‘나 홀로 집에’ 리부트 영화에서 경찰관이 된 성인 버즈 역할을 다시 맡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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