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5일

꼬치구이 주문했다가, 배달기사로부터 “떨어진 음식 주워 담더라” 제보받은 소비자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한 소비자가 배달 기사로부터 해당 음식점에서 일어난 비위생적인 장면을 목격했다는 양심선언을 듣고 이를 폭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주식왕용느’에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판매한 가게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주식왕용느는 “살다 보니 별의별 일이 다 있네요”라며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을 폭로했다.

그는 “꼬치구이를 먹고 싶어 배달을 시켰다”라며 “저녁 8시 30분경 배달이 제대로 왔는데 갑자기 배달 기사님이 문을 못 닫게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배달 기사님이 ‘양심에 찔려서 그렇다’라며 말문을 열더니 ‘배달을 하려고 가게에 도착했는데 사장이 고객의 음식을 담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다’라며 제보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식왕용느는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면 떨어뜨린 음식을 버리고 새로 만드는 게 맞는 거 아니냐”라면서 “그런데 이 가게는 음식을 주워서 그냥 포장해서 줬다고 하더라”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해당 배달 기사와 나눈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기사는 “바닥에 떨어뜨린 흔적 사진을 전달한다”라면서 꼬치 양념이 바닥에 묻어있는 사진을 보냈다. 이어 “항상 (음식을) 드릴 때 ‘맛있게 드세요’라고 하는데 양심상 도저히 못 그러겠기에 말씀해 드린 건데 잘 해결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여있었다.

이어 그는 “가게 측의 대응이 더 문제였다”라고 지적했다. 가게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자 “사장이 ‘무슨 소리냐, 바닥에 떨어뜨린 게 아니라 깨끗한 곳에 떨어뜨렸다’라고 항변했다”라는 것이다. 이어 “사진 증거가 있다고 하자 그제서야 ‘죄송하다, 환불을 해주겠다’라며 태도를 바꿨다”라고 주장했다.

주식왕용느는 “하지만 배달 앱에서 환불이 안 됐고 계좌번호를 보내도 환불이 안 돼 결국 직접 가게로 찾아가 항의한 끝에 전체 주문금액 2만 4000원 중 5000원을 돌려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장에게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를 하고 영상도 찍어 올리겠다’라고 하자 그제서야 사장은 ‘5만 원을 주겠다’라면서 처음 실수라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뒤늦게 전체 금액을 환불받게 됐다.

그는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 힘드시지만 위생 철저하게 하고 좋은 음식 주시려고 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분이 떳떳하게 장사를 해도 되나 싶다”라고 말하면서 “저 같은 피해를 입지 말라고 만든 영상”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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