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30일

‘초봉6천’의 꿈의직장, 기아 생산직 100명 뽑는데 경쟁률만 500:1

기아가 5년만에 진행한 엔지니어(생산직) 공개 채용에 5만여명이 몰려 경쟁률이 500대:1에 달했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자사 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산직 채용 지원을 받았는데 4만9432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 100명 내외의 인원을 뽑는 것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500대 1에 달한다.

채용 사이트에서 지원자들은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가는 정도”, “긴장하면서 기다려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아 생산직은 수당 포함 초봉 연봉이 6000만원에 달하고 기숙사 지원과 신차 구매 할인 등 사내 복지가 좋아 취준생 사이에서는 ‘꿈의 직장’으로 불린다.

2012년에도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에 250: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채용은 노사 합의에 따른 것이다. 2016년 이후 기아는 생산직 신규 채용을 하지 않았는데 최근 몇 년 간 정년 퇴직자가 늘면서 생산 인력 충원이 필요했다.

현재 기아 정규 생산직 근로자는 2만3000명인데, 노조에 따르면 2025년까지 7266명이 퇴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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