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5일

“경찰차와 접촉사고 후 대인 접수 요구 및 진단서 받았다” 억울한 사연

한 운전자가 경찰차와 부딪히는 정도의 가벼운 접촉 사고를 일으켰으나, 경찰들이 대인 보험 접수 요구 등 진단서를 내밀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경찰차를 후미에서 접촉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지난 14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운전자가 경찰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작성자(운전자)는 “내 잘못이 맞다. 앞에 차가 있는 것을 보고 정지했는데 이후 사탕 비닐을 뜯다가 접촉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작성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작성자는 경찰차 뒤에 멈춰 있다가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더니 경찰차와 가볍게 부딪히고 만다.

작성자는 “경찰관이 ‘경찰차는 개인 것이 아니니 훼손이 있든 없든 일단 보험 접수하라’고 하길래 보험 신청을 했는데 다음 날 경찰관 두 명이 ‘대인 접수를 신청했다’고 보험사에서 연락왔다”며 “‘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한의원에서 진단서 2주를 끊었다’고 하는데 이 정도 접촉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영상을 가지고 신체에 무리가 갔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디모 프로그램 신청하는 게 나을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 접촉으로 치료비를 요구하면 흔들거리는 버스는 타지도 못하것네 견찰들도 사기 잘 친다”, “저 경찰들 치료 충분히 받게 한 후 검찰에 보험 사기로 고발 한번 해보시면 될 거 같은데요? 저 정도로 대인 2주 치료를 요하기엔, 특히나 대한민국 경찰이 저런 짓 하기엔 안 어울리네요. 옷 벗게 해야죠. 보험 사기라면”, “이게 우리 경찰이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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