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02일

빠르면 1월 말에 ‘먹는 코로나 치료제’ 처방받을 수 있다

정부가 24일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내년 1월 말에는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최소 54만 200회분의 치료제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도입 관련 “당초 내년 2월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1월 말에 가능하도록 긴밀히 협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체적인 일정은 식약처가 긴급사용 승인 일정을 확정하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정부는 치료제 도입을 위해 해외 제약사들과 협상을 벌여왔다.

화이자 ‘팍스로비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만명분, 머크의 몰누피라비르 20만명분 등 27만명분의 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서 화이자 팍스로비드 구매량이 30만명분 이상으로 늘어났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미 밝힌 7만명분보다 많은 30만명분 이상의 치료제 구매 협의를 화이자사와 진행해왔고, 계약이 곧 마무리 단계”라고 발표했다.

머크 ‘몰누피라비르’ [AP 연합뉴스]

현재 화이자사와 머크앤컴퍼니와 합의한 물량은 최소 54만 2000회분이다. 하지만 최근 머크앤컴퍼니 사의 몰누피라비르의 효과가 크게 떨어지고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외신 보도가 속속 나오면서 물량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투약 대상과 관련 “경구용 치료제는 고령자, 기저질환자,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사용된다. 재택치료자에게 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은 식약처 긴급사용승인이 결정되면 함께 안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경구용 치료제 투약 비용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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