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02일

“거지 티 내지 말고 꺼져” 콜라 요구 손님에 ‘돌직구 폭언’ 날린 사장님

큰 사이즈의 피자를 주문한 후 콜라가 오지 않았다며 고객이 리뷰로 불만을 표출하자 해당 가게 사장이 폭언이 담긴 답글을 남겨 논란이다.
 
지난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배달 앱에 올라온 프랜차이즈 피자 가게에 남긴 손님의 리뷰와 해당 가게 사장이 남긴 답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리뷰에서 손님 A 씨는 리뷰에 “XL 사이즈의 피자를 주문했는데 콜라가 안 오는 줄 알았으면 콜라를 따로 시켰을 것이다. 3000원이 없어서 안 시킨 게 아니다. 3만 원짜리 메뉴 시키는 데 3000원 추가해도 별 차이 안 난다”라고 했다.
 
이어 “메뉴에 확실하게 ‘음료 별도’라고 써달라. 공지에도 ‘음료 별도’라고 강조 표시해 줘라. 전화했더니 원가 어쩌고 하시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메뉴판에 ‘음료 별도’라고 썼다면 당연히 콜라를 시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XL 시켰는데 콜라 없이 먹겠다고 생각하냐, 그런 주문받으면 전화해서 음료 별도라고 말해주면 나중에도 기억하고 이 집에서 피자 시키는 거 아니겠냐, 피자 맛있게 만들면 뭐 하냐. 이런 점이 부족해서 시키겠냐”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리뷰를 확인한 사장은 “무서워서 전화도 안 받고 누가 키보드 워리어 아니랄까 봐, 여기서 말 X 지어내는 거 역겹다. 이제 신경 안 쓰니 맘대로 X 지껄여라”라고 답글을 달았다.
 
또 사장은 “내가 그쪽이 콜라를 좋아하는지, 아이스티를 좋아하는지, 커피를 좋아하는지 어떻게 아냐, 통화 내용 다 저장돼 있으니까 자신 있으면 가게로 와라. 통화로 얼마나 콜라 가지고 징징거렸는지 직접 들어봐라. 내가 얼마나 착하게 말하면서 다독여줬는지도 들어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콜라 때문에 열받은 게 아니고 그쪽이 말을 지어내고 익명 보장된다고 허구성 지껄여서 너무 열받는다. 생각할수록 찾아가서 면상 때리고 싶다. 자영업자한테 갑질하려는 하찮은 사람”이라고 분노했다.
 
끝으로 사장은 “그냥 꺼져라. 거지인 거 티 내지 말고 말 지어내지 말고 너 같은 사람이 여기에다가 댓글 달아도 매장에 지장 없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픽사베이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요즘은 콜라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사장님 얼마나 화났으면 저렇게 답변 달았겠냐”, “바빠 죽겠는데 사장이 어떻게 일일이 전화해서 콜라 별도라고 안내해야 하냐”, “개진상 손님은 진상으로 대해야 한다”, “굽신거려주면 호구 가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둘 다 똑같다”, “사장 폭언은 심했다”, “통쾌함은 찰나일 뿐 결국 사장 손해다”, “‘음료 별도’ 한마디 적어놓는 게 어렵냐”, “저렇게 댓글 쓰면 무서워서 누가 주문하냐” 등 해당 사장의 막말 대응이 옳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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