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30일

오미크론에 역대 최다 확진자… 다시 ‘거리두기 4단계’로 돌아간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 5명이 확인된데다 신규 확진이 526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3일 발표할 예정이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관계자는 “거리두기 4단계 수준으로 모든 조치를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과거 거리두기 4단계는 사적모임 인원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 집합금지까지 포함됐다. 관계자는 “방역패스가 적용되고 있으므로 접종자의 경우 거리두기 체감이 앞선 4단계보다는 약할 것”이라며 “인원수 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은 추후 논의를 거쳐야 해서 아직은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적모임 인원 제한 축소, 영업시간 제한 등 조치를 통해 이동량을 전반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내부 회의에서 나왔다고 한다.


일각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인센티브를 준다’는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패스를 전면 실시하거나, 방역 패스를 갖고 있을 경우 모임 인원 제한 등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방역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위중증 환자들은 60세 이상 고령층인데, 대부분 백신 미접종자이거나 감염 예방효과 떨어져 3차 접종이 필요한 분들”라며 “이들을 핀셋으로 규제할 타이밍인지, 보편적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해야 할 단계인지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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