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02일

“평범한 감기 증상 환자 절반은 이미 코로나 감염자일 수도 있다”

목 통증, 콧물, 두통 등 일반 감기 증상이 있다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BBC 영국방송과 더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를 추적연구해온 조 코비드(Zoe COVID) 연구팀이 감기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들 중 절반이 실제로는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팀 스텍터 교수는 “대부분 오미크론 양성 환자는 목 통증과 콧물, 두통으로 시작되는 일반 감기와 같은 증상이 있다”며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이 더이상 기침과 고열, 후각이나 미각 상실 등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KBS 뉴스

실제로 오미크론 감염자 대부분 가벼운 감기 증상만을 보이거나 일부는 아예 아무 증상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현재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에서는 22일 10만6122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처음으로 하루 10만명 감염을 넘어섰다.

초기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변이보다 위중증 발전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의료체계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사진=KBS 뉴스

특히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해 일부 사람들에게는 오미크론 변이는 여전히 매우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한다.

팀 스펙터 교수는 “감기 같은 증상이 있다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보라”고 말했다.

영국은 크리스마스에 친구들과 가족들을 만나기 전 빠른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국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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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bekobongp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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