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8일

“△△님이 보내신 음식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자영업자 분노케 한 손님의 황당 요구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손님의 무리한 요구에 분노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백화점에 입점해 디저트를 판매하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공유됐다.

글에 따르면, 이날 백화점 직원으로 보이는 한 여성 손님이 A씨 가게에서 7500원어치 메뉴를 구매했다.

이 손님은 A씨에게 “5층에 있는 ○○ 브랜드로 배달 좀 해달라”라며 “‘△△님이 보내신 음식입니다.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와달라”라고 요구했다.

A씨는 “손님에게 다시 물었다. 그러자 손님은 ‘언니한테 깜짝 이벤트를 해줄 거다’라더라”라며 “○○ 브랜드에 제가 산 디저트를 들고 가서 ‘△△님이 보내신 음식입니다’라고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안 된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자 해당 손님은 “왜 안돼요? 여기 배달하잖아요”라며 따져물었다.

A씨는 “제가 배달하는 게 아니고 배달 앱 플랫폼 기사들이 하는 거다”라며 “최소 주문 금액 1만 5000원에 배달 팁 3000원이다. 앱으로 주문하시면 원하는 이벤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결국 해당 손님은 이내 자리를 떴다. A씨는 “같은 밥 먹고 사는 사람이 맞는지 의심됐다. 너무 어이없다”라면서 “5만 원, 10만 원어치 사서 저러면 기꺼이 한다. 근데 7500원으로 무슨 이벤트 같은 소리를 하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정신 나간 손님”, “실소밖에 안 나온다”, “상식을 뛰어넘었다”, “진상 참 많다”, “똑같이 당해봐야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안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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